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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4분 읽기

더위 속에서 말이 어눌해지거나 쓰러지면 열사병을 의심하세요

더운 환경에서 말이 어눌해지거나 혼란·실신·경련이 나타나면 체온을 재느라 기다리지 말고 119에 신고합니다. 그늘이나 냉방 공간으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하고, 몸 전체를 물로 적시며 바람을 보내 식힙니다.

더위 속에서 말이 어눌해지거나 쓰러지면 열사병을 의심하세요

열사병은 땀이 멈춘 사람에게만 생기지 않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중에도 말이 어눌해지고,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비틀거리고 쓰러질 수 있습니다. 더운 환경에서 사람의 말과 행동이 달라졌다면 피부 상태보다 의식 변화를 먼저 봅니다.

말이 어눌하거나 사람이 달라 보이면 119

혼란스러워하거나 엉뚱한 말을 하고, 간단한 지시를 따르지 못하거나, 경련·실신이 나타나면 열사병을 의심합니다. 체온계를 찾느라 기다리지 말고 119에 신고한 뒤 바로 몸을 식히세요. 쓰러진 사람이 정상적으로 숨 쉬지 않으면 전화기 스피커를 켜고 구급상황요원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열사병 환자의 피부가 반드시 건조한 것은 아닙니다. 운동이나 야외작업 중 생긴 열사병에서는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으므로, “땀이 나니 열사병은 아니다”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구급대가 올 때까지 몸 전체를 식힙니다

  1. 환자를 그늘이나 냉방이 되는 곳으로 옮깁니다.
  2. 겉옷과 보호장비를 벗기고 조이는 옷을 느슨하게 풉니다.
  3. 욕조·대야·방수포를 이용할 수 있다면 몸통과 팔다리를 가능한 한 찬물에 담급니다. 한 사람이 머리와 기도를 물 밖에서 계속 지지합니다.
  4. 물에 담그기 어렵다면 피부와 옷을 찬물로 충분히 적시고 선풍기나 부채로 바람을 보냅니다. 찬물 샤워나 호스로 몸 전체를 적시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를 혼자 두지 말고 냉각을 이어갑니다.

찬물에 담그는 방법은 몸 전체의 열을 가장 빠르게 낮춥니다. 장소와 환자 상태 때문에 시행하기 어렵다면, 가능한 넓은 피부를 계속 물로 적시면서 바람을 보내는 방법으로 바꿉니다. 특정 부위에 냉찜질 팩 몇 개만 대느라 전신 냉각을 늦추지 마세요.

의식이 흐리면 물을 먹이지 않습니다

의식이 흐리거나 계속 토하고, 앉은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삼키기 어려워 보이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입에 넣지 않습니다. 액체가 기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환자가 또렷하게 대답하고 스스로 삼킬 수 있을 때만 조금씩 마시게 합니다.

열탈진처럼 보여도 회복되지 않으면 진료받습니다

심한 피로, 갈증, 메스꺼움, 어지럼, 두통, 많은 땀이 있으면서 대화와 판단이 또렷하다면 열탈진일 수 있습니다. 활동을 멈추고 시원한 곳에서 쉬게 하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몸을 식힙니다. 완전히 깨어 있고 토하지 않는 사람은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조금씩 마실 수 있습니다.

시원한 곳에서 쉬고 몸을 식혔는데도 약 15분 안에 뚜렷하게 나아지지 않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의료기관의 평가를 받습니다. 회복하던 중 말과 행동이 달라지면 앞의 열사병 대응으로 전환합니다.

현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환자를 혼자 남겨 두거나 혼자 귀가하게 하지 않습니다.
  • 정신이 멍한 사람을 걷게 하거나 차에 혼자 태우지 않습니다.
  • 정확한 체온을 재거나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냉각을 미루지 않습니다.
  • 의식이 흐린 사람에게 물을 억지로 먹이지 않습니다.
  • 해열제를 먹이고 기다리지 않습니다. 열사병의 고체온은 몸을 빠르게 식혀야 낮아집니다.

폭염 전에 냉방 공간과 연락할 사람을 정합니다

야외작업·운동·행사 전에는 가장 가까운 냉방 공간과 119에 설명할 위치를 확인합니다. 혼자 일하는 사람은 정해진 시간마다 상태를 확인할 사람을 두고, 새로 더운 환경에서 일하기 시작한 사람은 처음 며칠 동안 작업 강도와 노출 시간을 낮춥니다.

혈압약이나 이뇨제를 복용한다면 폭염 중 어지럼과 탈수를 구분하는 기준을 함께 확인하세요. 완전히 깨어 있는 사람이 수분을 보충할 때 제품을 고르는 방법은 이온음료·전해질 파우더 라벨 읽는 법에서 이어집니다.

근거와 출처